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앞서 해보기 (문단 편집) == 문제점 == '''만드는 도중의, 혹은 정말로 만들고 있는지도 알 수 없는 미완성 게임을 후원이란 명목으로 돈 주고 산다.''' 이 부분에서 온갖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일단 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게임이 완성된다는 보장이 없다. 개발 도중에 여러 가지 이유로 취소되는 프로젝트는 수없이 많다. 게다가 앞서 해보기에서 다른 점은 후원한 돈이 이미 개발비로 사용됐기 때문에 소비자가 회사 대신 손해를 입는다는 것이다.[* 그나마 펀딩과 달리 실제 게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긴 하다.] 이미 많은 앞서 해보기 게임의 [[베이퍼웨어|개발이 완전 중단되어 영원히 알파 버전에 머무르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개발자가 잠적한 [[더 스톰핑 랜드]]가 있다. 또한 어디까지나 알파 상태라는 것을 악용하여 스팀에서 퇴출되지 않을 정도로만 관리하거나 아예 말을 바꿔버리는 경우도 있다. 또한 게임 개발은 최소한 몇 년이라는 세월이 걸리는 대규모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완전한 정식 발매까지 얼마나 오래 걸릴지 알 수 없다. 그런데 앞서 해보기 프로그램은 한창 개발 중인 알파 상태의 게임이 주류를 이루는데, 이 상황에서 게임 발매일은 소비자는 고사하고 개발자 본인도 모른다. 특히, 개발 중인 게임에 관심과 자금을 줄 때 개발자가 프로젝트 규모를 키우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조촐하게 계획된 개발 인원, 콘텐츠, 기능을 더욱 개선하고 추가하거나 심지어 게임 엔진 자체를 갈아엎고 자체적으로 새로 개발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모드 떼어팔기에서 차기 엔진 개발까지 포함된 프로젝트로 덩치를 키운 [[DayZ]]가 있다. 또한 유저들이 기다려야 하는 시간도 앞서 해보기의 단점 중 하나다. 대다수의 게임은 3~7년 내외의 긴 개발을 거쳐 출시가 임박했을 무렵에 정보를 풀기 시작한다. 즉, 실질적으로 신작을 접한 유저들이 정발까지 기다리는 시간은 길어 봐야 몇 개월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알파 상태의 게임이 앞서 해보기로 등록돼 여타 게임들과 비슷한 3~7년의 개발 기간을 거친다면 그 동안 기다려줄 유저들은 많지 않다. 정작 게임이 정발돼도 커뮤니티에 신규 유저들을 유입해줄 기대감은 이미 가라앉은 상태이고, 고쳐졌지만 오래 전 개발 도중 쓰여진 부정적인 평가가 남아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다. 앞서 해보기에 대한 인식을 마케팅으로 악용하는 게임사들도 존재한다. 거의 완성된 게임을 보여주고 '개발을 도와주실 알파 테스터 분들은 사주세요'라고 시치미를 떼는 것이다. 하지만 진실은 테스터 따위는 필요 없고 앞서 해보기란 개념을 통한 마케팅이나 다름없다. 게이머들은 당연히 "알파인데도 이렇게 완성도 높고 재밌다니!"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하고, 개발사는 어떤 비판이든 "아직 알파이고 개발 중입니다."[* 이걸 이른바 [[일기방패|얼기방패]]라고 한다.]라는 말로 회피할 수 있다. 유명 게임 리뷰어들은 이런 행각이 앞서 해보기를 게임 개발의 주류로 만들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90년대쯤에는 홍보를 위해 [[데모]] 버전의 게임을 별도로 만들어서 무료 배포했다면, 지금은 부실한 완성도를 앞서 해보기란 미명으로 포장하고 있는 수준의 물건들로 게임 체험의 의미가 변질되고 있다. 그렇다고 아예 진짜 알파 단계의 물건을 내놓으면 그것 또한 반발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이 인용문으로 설명을 갈음할 수 있다.[* 다만 이 인용문은 [[초끈 이론]]을 까는 것이니 맥락은 조금 다를 수 있다.] >내가 당신에게 의자를 준다면서 "다리는 아직 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밑창과 등받이, 손걸이는 곧 배달될 것입니다"라고 한다면, 당신은 "의자를 받았다"고 말할 텐가? >---- >- 헤라르뒤스 엇호프트 결국 앞서 해보기는 돈 주고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용문에서 제시하는 것처럼 플레이할 것이 전혀 없거나, 있더라도 최종 예상 완성본 대비 지금 완성된 것이 부실하다면 충분히 실망할 수 있다. 특히 펀딩을 먼저 하고 나서 나오는 게임이 앞서 해보기를 거치고, 그 앞서 해보기 게임의 품질이 좋지 않다면 욕 먹기 쉽다. 게다가 튼튼한 기반이 없는 알파 상태에서는 피드백을 통해 문제를 고쳐도 개발을 진행하며 계속 고장나는 일이 흔하다. 괜히 게임 개발에서 버그픽스를 베타로 몰아두는 게 아니다. 이런 앞서 해보기 시스템을 반쪽밖에 활용 못하는, 즉 피드백을 받아도 반영하는 의미가 없는 게임들이 다수 등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디까지나 알파 상태이므로 개발자들이 자신들이 한 말을 뒤집든, 문제를 방치하든 알파라는 핑계로 무시할 수 있게 된다. [[Project Zomboid]]나 [[7 Days to Die]]의 사례처럼 10년 동안 알파 상태를 유지 중인 경우도 있으며 좀보이드는 현재 장기간 콘텐츠 보강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고, 셉투다 쪽은 몇 년째 밸런스 조절만 하고 콘텐츠 개발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결국 현 시점에서 앞서 해보기는 지지부진한 개발 속도와 부실한 능력에 대한 책임회피라는 이미지가 단단히 박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